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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사데풀 바닷가 근처 흔한 잡초

by 염치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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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식물 집사인 저는 사데풀과 방가지똥의 모습을 쉽게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둘 다 방가지똥 속에 포함된 식물이기에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사 내 길을 걷다 나비가 꽃에 앉아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알게 된 사데풀에 대해 알아봅니다.

 

 

 

거채, 고매채, 거매채, 야고채, 사데나물, 삼비물, 서덜채, 석쿠리, 시투리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사데풀

사데풀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보통 바닷가나 근처 양지바른 곳에 무리지어 서식하며 제가 발견한 장소가 바닷가 근처입니다. 사데풀은 8~10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시기적절하게 저의 눈에 띄었네요. 사실 지나다니며 늘 보던 식물이라 언제든 이름 정도는 알고 싶었습니다.

 

 

모양새

사데풀꽃은 산형 화서와 비슷하게 꽃이 배열됩니다만 같은 길이의 작은 꽃자루가 하나의 축에서  달리는 전형적인 산형 화서는 아닙니다.  산형 화서는 꽃을 받치고 있는 작은 가지들이 짧은 주축으로부터 뻗어져 나와 우산살처럼 퍼져 있는 꽃차례입니다.  

사데풀의 꽃
사데풀꽃

줄기와 가지 끝에 2cm 쯤 되는 노란색 꽃이 몇 송이씩 뭉쳐 있습니다. 

사데풀 꽃에 앉아 있는 나비 모습
사데풀꽃과 나비

씨가 익으면 위 사진처럼 흰털이 자라나 솜뭉치처럼 보입니다. 

사데풀곷의 전체적인 모습
사데풀

관련 용어

'포'는 포엽이라고도 하며 잎의 변형으로 꽃이나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형태가 다양하며 붙는 위치도 각기 각색입니다. 

 

 

사데풀이 어떤지 식물인지 꽃은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는지에 알아 봤습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란 것과 양지바른 들판이나 바닷가 근처에 흔하게 무리 지어 사는 식물이란 것만 기억하고 계시다면 충분합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들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잡초 같은 사데풀은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하고 풀 전체를 해열이나 지혈 등에 약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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