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을 구입하면 1만 원을 할인해준다는 마법의 자연주의(JAJU) 상술에 넘어가 구입하게 된 상품을 정리해 봅니다. 저는 지금도 생각합니다. 불필요하다고. 하지만 아내는 이 모든 게 생활 필수템이라고 합니다. ㅎㅎ
'라인 PVC 바지 걸이'입니다. 딱 보이는 대로 바지를 걸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 걸쳐져 있는 저의 바지는 왜 그럴까요? 다른 용도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아이고! 우리 따님. 그냥 안고 자는 대형 인형입니다. 딸아이의 애착 인형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지금 제가 와이프 대신 안고 있습니다. ㅡ.ㅡ;
블라썸 실리콘 냄비 받침과 잡곡통입니다. 냄비받침입니다. 집에 있는 냄비받침과 차이는 디자인밖에...
잡곡 혹은 시리얼 보관용으로 샀습니다. 뚜껑에 계량컵 기능이 있다는 것과 냉장고 안에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외는 글쎄요?
접촉 냉감 배게입니다.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성질이 우수하고 피부에 닿았을 때 표면 온도는 낮추고 시원한 느낌을 주어 더위에 민감하고 땀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설명서에 적혀 있습니다.
설명글을 듣고 펼치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ㅎㅎ
옻칠 수저세트입니다. 그래서 보자마자 제가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일단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모든 요리가 맛있어 보이는 기 현상이 발생합니다. 와이프와 따님은 맛있다고 해줍니다. 객관적으로 증명할 길이 없습니다. ㅎㅎ
이름이 '20N노바 EVA 욕실 화장실 2개입 슬리퍼'로 거창하지만 그냥 슬리퍼입니다. 그냥 슬리퍼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슬리퍼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이 슬리퍼는 장식용으로 전락했습니다.
가스버너입니다. 이름조차 '99 자주 쓰는 슬림 가스버너'입니다. ㅎㅎ 하지만 단언합니다. 한 달이 훌쩍 넘긴 지금까지 쓸 일이 없었다는 거...
실리콘 재질의 싱크 물막이입니다. 설거지 전담 남편의 배 부근이 물에 젖는 모습이 안쓰러워 샀다 긴 보다 기존 제품이 식상해 바꾼 거라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하지만 아내는 기존 제품이 오래되고 물때가 껴서 라고 적으랍니다. ㅎㅎ
이상 없어도 되고 있으면 새로운 기분이라도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생활 잡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 제품 중 가장 구입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싱크 물막이입니다. 실리콘 재질이라 그런지 접착력이 좋아 부딪치더라도 쉽게 탈착이 되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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