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화훼 마트에 나들이 갔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바이올렛과 다른 모양과 색깔의 꽃을 가진 바이올렛들을 구입했습니다. 바이올렛은 아내의 최애 식물이라 점점 수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량은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모든 바이올렛이 각자 다른 형태와 색깔을 띠고 있어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 지겨울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렛은 연중 꽃을 피울 수 있고 큰 관리 없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바이올렛은 열대 음지식물입니다. 열대인데 음지라? 밀림의 큰 나무들 사이에서 자라기 때문이라 추측만 해봅니다. 바이올렛을 기르실 때는 반양지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생육적온은 18~24도입니다.
즉 사람 살기 적당한 기후라면 바이올렛도 알아서 잘 삽니다.
위 사진은 바이올렛 겹꽃입니다. 아래 홑꽃 바이올렛보다 2배가 비쌉니다. 굳이 가격을 말씀드리자면 8,000원입니다. 3,000원에 많은 수량을 샀는데 2년 전인 거 같은데 이제는 품종별로 가격차이가 납니다. 위 바이올렛은 비쌉니다. ㅠㅠ
겹꽃이 비싼 이유? 주인장 말씀에 따르면 코로나 시국에 사람들이 집에 있다 보니 식물을 판매자들 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품종별로 가격차이가 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여파도 꽃값 상승의 원인이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가 줄어들면서 꽃 수요가 감소했을 때 원예 자체를 포기한 농가들이 늘었다고도 합니다.
홑꽃은 하나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꽃을 말하고 겹꽃은 여러 겹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꽃을 말합니다.
보시다시피 잎이 무성해지면 잎자루를 사선으로 잘라서 흙에 꽂아둡니다. 그리고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줍니다. 반그늘에 주 정도 둡니다. 그러면 뿌리가 나오고 새순이 자라날 겁니다.
또한 바이올렛은 물꽂이로도 쉽게 뿌리를 쉽게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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