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오이, 가시오이, 노각오이 모종을 구입해 도시민 텃밭에 키우기 들어갑니다. 모종은 기온이 20 ~25도 정도인 5~6월에 보통 심어줍니다. 모종 간격은 35cm 정도를 유지해 심어주고 마무리로 기대고 자랄 수 있는 지주를 세워줍니다.
경험상 남부지방은 위 작물의 재배가 한 달 이상 빠르게 진행되다고 느낍니다. 오이 모종이 4월인 지금 종묘상에서 출하되고 있기 것이 근거입니다.
오이는 박과의 일 년생 덩굴성 열매채소입니다. 오이 열매는 96% 이상이 수분으로 칼륨 함량이 높아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갈증해소에 좋습니다. 지금도 등산 갈 때 오이 가져가시는 분 있으시죠? 현명하십니다.
오이 모종 심기
종묘상이나 화훼매장에서 트레이에 판매 중인 모종을 들어 뿌리가 흰색으로 잘 내렸는지 확인하고 튼튼한 줄기에 본잎이 2~4장 자란 것을 골라줍니다.
텃밭에 심기 전 구덩이를 파고 우선 물을 흠뻑 줍니다. 물이 깊이 흡수되는 만큼 뿌리도 깊이 뻗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텃밭의 멀칭 된 두둑 위에 물을 주면 흙속으로 물이 흡수되는 양보다 옆으로 흘러내리는 양이 훨씬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종은 뿌리보다 크게 흙을 파고 모종을 얹은 후 흙을 덮어줍니다. 그때 모종의 깊이는 윗부분이 지면과 같은 높이가 되도록 해줍니다. 너무 깊이 혹은 너무 얕게 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모종이 고정될 정도로 흙을 살짝 눌러줍니다. 이후 모종에 다시 물을 줍니다.
오이 키우기
기온이 낮으면 3~4일에 한 번 물을 주고 여름철은 1~2일에 한 번 물을 줍니다. 텃밭에 비닐 멀칭을 했다면 물 주기에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열매를 수확하면 아래쪽 부분의 늙은 잎을 1~2장 같이 따줍니다. 잎이 노화되면 누렇게 되는데 영양분을 소모하고 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저분해진 잎은 잘라줍니다.
오이는 덩굴손으로 다른 무언가를 감으면서 자라납니다. 그래서 영양분이 소모되고 잎이나 열매를 감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텃밭에 심은 후 1개월 후 열매가 커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웃거름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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