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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으름나무를 소개합니다. 산에서 잘 자라던 친구를 옮겨 심은지 2년밖에 안 되었는데 어느덧 아래서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으름 혹은 으름나무는 으름덩굴과의 낙엽지는 덩굴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서 자랍니다. 으름은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는 식물로 우리나라에 오래전부터 저절로 퍼져서 자라는 고유한 나무종입니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자갈색으로 피고 열매는 9~10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의 바나나 모양으로 완전히 성숙되면 열매껍질이 벌어지면서 열매의 살과 종자가 드러납니다.
주로 계곡과 산기슭 부분의 물이 많고 비옥한 토양에서 다른 나무를 감아 오르며 자랍니다. 종자로 번식하는데 가을에 종자를 채취해 저장했다가 이른 봄에 파종합니다.
종자 번식보다는 더 추천하는 방법은 방송 자막처럼 산 소유주의 허가(?)을 받고 하나 캐오는 방법을 권합니다. 말인 즉 그냥 캐오라는 것과 같은 말이긴 합니다. ㅎㅎ
으름은 봄에 나오는 어린 잎의 경우 나물로 먹습니다. 약간 쌉쌀하지만 삶아서 우려내면 풍미 있는 나물이 됩니다. 가을에 열매의 하얀 과육은 달고 맛있어 과일처럼 먹을 수 있으며 요리에도 이용합니다.
열매의 형태가 바나나 모양이라서 '코리아 바나나'라는 별칭이 있으며 맛이 달콤하고 독특한 향미가 있어 과실수로 재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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