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티아는 대극과에 속하는 관목입니다. 풀같이 생겼지만 나무로 보는 게 맞습니다. 빨간 잎은 꽃으로 보이지만 사실 잎입니다. 주로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사용되고 품종 개량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식물입니다.
포인세티아는 보통 꺾꽂이로 번식을 합니다. 모주의 가지에서 채취한 삽수를 삽목 하여 뿌리를 내림으로써 번식을 합니다.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시기에 꽃이 피는 그루들은 7월과 8월에 삽목 하며 왕성하게 뿌리가 뻗을 때까지 대략 3~4주가 소요되며 삽수의 성공적인 뿌리내림을 위해서는 다음의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모주에 삽수를 채취하기 1~2일 전에 살균제를 1주일 간격으로 살포하여 잿빛곰팡이병을 미리 방제합니다.
삽수 만들기 & 주의사항
삽수는 청결한 칼이나 가위 등을 이용하여 5~8cm 길이로 자르고 삽목 도구들은 소독액에 자주 담가 병의 전파를 막아주는 것이 삽수 만들기의 기본입니다.
삽수가 과도하게 긴 줄기에 6~8매 이상의 성숙한 잎을 달고 있다면 꽃눈이 조기에 분화될 수 있으므로 삽수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삽수에 부착된 잎들은 배지에 꽂을 때 가능한 한 잎은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삽수를 다루는 사람은 소독액에 자주 손과 도구를 헹구어 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삽수를 채취하는 동안 이미 채취된 삽수가 건조한 대기 중에 오래 노출되어 수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합니다. 삽수 채취에 가장 적당한 시간은 수분 스트레스가 가장 적고 삽수가 팽만해 있을 때인 이른 아침, 저녁, 야간입니다.
삽수는 배지에 꽂은 후 가능한 한 빨리 미스트를 가동하여 수분 스트레스를 최소화합니다.
포인세티아 삽목에 주의할 사항을 농업진흥청 자료를 찾아 정리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삽수를 만들 때 개인과 장비의 소독 미흡으로 병이 발생하는 것에 주의를 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식물의 삽목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대량으로 삽수를 만들 때 오히려 병에 걸리는 삽수를 볼 수 있을까 작은 수의 삽수를 만들어 삽목 할 땐 병의 유무를 확인하긴 어렵습니다. 그냥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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