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하면 접시꽃 당신이 떠오른다

접시꽃은 접시 모양처럼 생겨 접시꽃이라고 합니다. 병든 아내를 간호하며 쓴 '접시꽃 당신'이란 시가 먼저 떠오릅니다. 접시꽃은 화단이나 길가 혹은 담장 등 다양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접시꽃은 6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화경이 있는 꽃이 피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며 끝에서 긴 꽃차례로 되고 작은 포는 7~8개가 밑부분에서 서로 붙어 있으며 녹색입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5개가 기왓장처럼 겹쳐지며 나선상으로 말리고 종형으로 윗면은 개출하고 홍색, 짙은 담홍색, 백자색 등 여러 가지 색을 갖고 있습니다.

 

접시꽃

 

한 몸 수술의 꽃밥이 밀집되어 있고 암술대는 1개지만 끝에서 여러 개로 갈라지고 접시 같은 열매가 달립니다. 꽃을 촉규화라 합니다.

 

접시꽃은 크고 화려하여 안뜰에 심기에 적합하며 특별한 관리 없이도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