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토양 산도(ph)가 6.2~6.5 정도일 때 뿌리혹 박테리아의 활동이 왕성해집니다. 콩을 심기 전에 예정지에 흙을 채취해서 가까운 기술센터에 의뢰해 토양 성분을 파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뿌리혹 박테리아는 리조비움 속에 속하는 산소성 박테리아로 식물체로부터 탄수화물을 흡수하여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여 식물체에게 줍니다.
콩 지대별 파종시기는 콩 단작의 경우 중북부 지역은 5월 중순에서 하순이고 타작물+콩 2 모작의 경우 중북부 지역은 6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남부지방은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입니다.
콩은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경우 파종시기를 늦춰줍니다.
콩을 파종하는 깊이는 날이 가물면 5cm 비 소식이 있으면 3cm 정도로 얕게 파종합니다. 토양의 습도에 따라 심는 깊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재식거리는 80*20이 적당하며 6월 초에 심을 때는 재식거리를 넓히는 게 좋고 6월 중순 이후라면 좁히는 게 좋습니다.
파종 후 3일 이내에 적용 제초제를 처리하여 김매는 노력을 줄입니다. 한국농어민신문에 따르면 잡초 발아 억제제로 듀알 골드나 라쏘 등을 전면 살포하고 파종 후 15일이 경과하면 단골 유제나 바스타 살포를 권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대규모로 콩을 재배하는 분들에 한해서라는거 아시죠?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 배수구 및 암거배수 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 수확적기는 11월 10일 이후부터 11월 말입니다. 사면이 망사로 된 자루에 담아야 통기성이 좋아 자연풍에 의해 건조가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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