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 내가 원하는 나라 문화 강국

백범 김구 선생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격동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력이나 군사력을 말하지 않고 문화가 가진 힘을 강조한 건 시대를 앞서 간 지도자의 깊은 통찰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범 김구, 내가 원하는 나라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중략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은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BTS에서 오징어 게임까지 우리나라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기에 격동기의 한 지도자가 가진 통찰력을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