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크리스마스 워터볼 랜턴이 재입고가 되었습니다. 지난달에 판매를 시작했지만 그중 '트리' 워터볼은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되어 진열대에서 사라졌었습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오늘 다시 보입니다.
내부 모형은 트리, 눈사람, 산타 이렇게 3종류가 있었으나 트리부터 순서대로 완판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와이프가 말하더군요. 어머! 저건 무조건 사야 해!!
워터볼
워터볼은 스노글로브(Snowglobe)라 부릅니다. 투명한 구형 유리병 안에 축소 모형을 넣은 것을 말합니다.
유리 안은 투명한 액체(물, 글리세린 등)로 채워져 있으며, 그 안에는 잘게 조각난 입자들이 들어 있습니다. 스노글로브를 흔들면 입자들은 유리 안에 퍼졌다가 놓으면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서서히 아래로 떨어집니다.
입자가 눈처럼 떨어지는 모습에서 스노글로브란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워터볼 랜턴
크리스마스 워터볼 랜턴은 실내 장식용품입니다. 스위치를 켜면 입자가 유리 안에서 자동으로 퍼지기에 지켜보면 됩니다. 불명, 물 멍처럼...
AA 배터리 3개가 들어갑니다.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전구는 교체가 되지 않습니다. 소등 후 워터볼을 켜보니 전구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위치를 켜면 조명이 켜지고 물이 자동으로 회전합니다. 반대 방향으로 밀면 모든 기능이 중단되고 장식품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터볼도 마찬가지로 장식품이지만요
타이머 기능이 있습니다. 6시간을 켜 두었다면 이후 자동으로 꺼지고 18시간 동안은 꺼져 있습니다.
오늘 코스트코를 방문하여 운 좋게 크리스마스 워터볼 랜턴(트리)을 샀습니다. 이번 진열된 곳에 써진 문구를 보니 구매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지난번 판매 때 얼마나 구매 대행하는 사람들이 사재기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트리' 워터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눈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 가장 괜찮은 것부터 사라집니다. ㅎㅎ
오늘 크리스마스 워터볼 랜턴 재입고를 확인을 했으니 언제까지 있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한번 코스트코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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