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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달래 키우기에 전에 알아두어야 하는 것

by 염치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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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키우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찾아봅니다. 달래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자라는데 어떤 환경 조건이 필요한지 그리고 번식과 관리방법은 어떠한지 하나씩 정리해봅니다. 일단 몸으로 부딪쳐 본다란 말을 엄청 싫어하는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원칙주의라서...ㅎㅎ

 

달래는 백합과의 다년생 구근식물입니다. 오래전부터 들판이나 야산에서 자라는 것을 캐서 이용하던 채소입니다만 현재는 시설재배를 통해 이른 봄에도 볼 수 있습니다. 달래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동북아시아에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농자재마트를 방문하여 쇼핑하다 달래 종구가 보여 삽니다. 1되를 3,000원에 파네요. 가격과 양은 모르지만 주인장께서 한 움큼 더 넣어줘서 기분 좋게 구매했습니다. 

 

 

재배시기가 4~5월 파종하여 10~11월에 수확하는 것이지만 저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기 때문에 대부분 식물의 기본 재배시기를 무시하고 심습니다. 지금까지 자라는데 크게 문제 된 식물은 없었습니다. 달래 종구를 어렵지 않게 구했으니 바로 화분에 심어 달래 키우기에 도전합니다. 

달래 3,000원

생육환경

달래는 산과 들에 자생합니다. 어릴 적 밭둑에서 많이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이며 물 빠짐이 좋은 곳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달래의 발아와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0도 전후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여름철 25도 이상 고온이 되면 줄기와 잎이 마르며 휴면에 들어갑니다. 추위에 강해 영하 20도에서도 견디며 겨울철에 지상부 잎은 말라죽지만 알뿌리(비늘줄기)는 이듬해 봄에 새싹이 돋아날 준비를 합니다. 

 

햇빛은 80% 정도면 충분하며 고온 장일 조건에서 꽃대가 발생되어 꽃과 주아가 피고 달립니다. 

 

달래는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은 어디서든 잘 자라며 특히 충적토에서 재배하면 관리하기 편합니다. 달래 키우기에 알맞은 토양산도는  ph 6.0~6.8 정도가 알맞습니다.

 

번식방법

달래는 알뿌리에서 새로운 알뿌리를 2~3개 키워서 번식을 하기도 하고 꽃대에 달린 주아가 떨어져 새로운 개체로 자라납니다.

 

씨앗은 발아율이 극히 낮습니다. 그래서 보통 종구 생산용으로 이용합니다. 파종은 씨가 익는 7월에 따서 7~8월 중순까지 파종을 하면 됩니다. 

 

주아 번식은 알뿌리보다 크기가 작아서 씨앗과 마찬가지로 종구생산용으로 이용합니다. 꽃대에 달린 주아를 모아 원하는 장소에 파종하면 새로운 달래 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 개의 꽃대에 20~30개 정도 주아가 달립니다. 

 

알뿌리 번식은 6월 말경 씨와 주아를 따서 번식용으로 이용하고 종구는 키워서 식용으로 이용합니다.

 

관리방법

달래는 파종기가 여름이므로 가뭄이나 집중호우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생육초기 물 주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달래는 흡비성이 강한 식물이므로 밑거름을 많게 하고 웃거름은 종구 파종 후 50~60일가량 지나서 주면 좋은 달래를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용어 정리

작물이 토양에 있는 비료 성분을 흡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성질이다. 염류 농도가 높은 토양에 이 성질이 강한 작물을 심어서 토양을 개량하기도 한다. 주아는 막눈의 일종으로 식물 줄기가 비대하거나 잎이 다육질로 변해 형성된 구슬 모양의 눈 혹은 자라서 줄기가 되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는 싹이다. 종구는 구근 식물의 번식을 위하여 심는 구근을 말하며 목자, 자구, 주아 따위가 많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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