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초롱꽃과의 다년생 식물로 2년 이상의 재배가 필요한 작물입니다. 1 속 1종의 식물로 백도라지, 겹도라지, 흰겹도라지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뿌리는 식용(약용)으로 쓰이고 보라색과 흰색 꽃은 예쁘기에 관상용으로도 쓰입니다.
도라지의 쓴맛을 내는 주요 성분은 사포닌으로 항암효과와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주로 나물, 생채, 구이 등으로 먹으며 즙이나 가루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도라지 키우기
도라지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우리나라 어디서든 재배가 가능하지만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기후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햇볕이 잘 드는 양지가 도라지 키우기에 더 적당합니다.
물 빠짐이 잘 되는 사양토, 식양토로서 토심이 깊고 유기물 함량이 많은 곳이 좋습니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 가뭄을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아지고 뿌리의 굵어지지 않습니다.
약용으로 사용하려면 3~4년 이상 재배한 것을 수확해야 우수한 품질의 약재로 쓸 수 있으며 가을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죽은 후나 봄 해동한 뒤에 수확을 합니다.
파종하기
도라지는 너비 90~120cm 두둑을 만들어 3~4월 중에 파종을 합니다. 6~9cm 간격으로 줄뿌리기를 하거나 흩어뿌리기를 합니다.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20~25도이고 발아까지 기간은 10~14일 정도 걸립니다.
종자는 아주 작기때문에 고르게 뿌리기 위해서는 톱밥이나 가는 모래 또는 상토와 잘 섞어서 뿌려줍니다.
모종심기
남부지방 기준 3월 말~4월 초 정도에 종묘상에 모종이 나오니 구입하여 심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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