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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엔다이브 키우기 잎채소 청치커리로 부릅니다

by 염치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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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다이브는 국화과의 잎채소입니다. 우리는 '청치커리'로 부르지만 실상 엔다이브와 치커리는 분류체계상 속은 같으나 종이 다른 식물입니다. 맛은 어른의 맛 즉 쓴맛이 나기 때문에 남녀노소 호불호가 나눠집니다만 그래도 쌈, 샐러드 등에 풍미를 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채소입니다. 

 

 

실내외 어디서든 잘 자라는 엔다이브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엔다이브 생김새
엔다이브

 

엔다이브 키우기

파종은 4월부터 8월까지 20~25도 기온이면 장마기간을 제외하고 언제든 가능합니다. 씨앗을 심을 때 줄뿌림 하여 솎아내어 최종 20*20cm 재식 간격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생장에 적합한 온도는 15~25도입니다. 엔다이브의 크기가 20~25cm 정도가 되면 수확 가능한 시기입니다. 

 

파종하기

엔다이브 씨앗을 보시면 너무 작습니다. 전문 농부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작은 텃밭을 가꾸는 분은 그냥 줄뿌림 하시길 권합니다. 2~3배 깊이로 심지만 워낙 씨앗이 작기 때문에 흙을 너무 많이 덮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심고 난 후 물을 줄 때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종심기

남부지방 기준 이른 봄에 종묘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건강한지 한 번 보고 본잎이 3~5장 자랐다면 모종으로서 충분합니다. 모종의 간격은 이후 자라는 크기를 가늠하여 20cm 간격으로 심습니다. 

 

뿌리보다 크게 흙을 파고 모종을 넣고 흙을 덮어줍니다. 흙은 모종이 고정될 정도로만 눌러주면 됩니다.  

 

관리하기

엔다이브의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5도로 선선한 날씨를 좋아하는 상추, 쑥갓 등의 다른 잎채소와 같이 봄, 가을에 주로 재배를 합니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병해충에 강합니다. 

 

수확하기

크기가 20~25cm 정도 되면 수확을 합니다. 엔다이브의 쓴맛은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약해집니다. 그래서 수확하기 1~2주 전에 바깥쪽 잎들을 올려 묶어 안쪽으로 햇빛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잎을 연하게 하면 쓴맛이 줄어듭니다.

 

 

엔다이브 키우기는 쉽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베란다에서 키우면 보통 채소들과 달리 빛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잘 자라고 오히려 잎이 연하게 되어 특유의 쓴맛이 줄어들어 좋습니다. 

 

베란다에 엔다이브 화분 하나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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