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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부추 키우기 초보 파종부터 수확까지 알아보기

by 염치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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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잎채소에 해당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이름인데 어릴 적 정구지라고 부른 기억이 납니다. 이른 봄에 심어 가을까지 수시로 수확이 가능하며 겨울은 월동해서 이듬해 봄에 다시 자랍니다. 실내 재배도 어렵지 않아 꾸준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부추 키우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시설재배로 출하되는 부추는 다년생이지만 그래도 오래되면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 후에는 새로 파종 혹은 모종을 심거나 포기나누기를 통해 유지를 한다고 합니다. 작은 텃밭에 키우는 우리는 예외 사항입니다. 

 

부추 모종 생김새
부추 모종

 

부추 키우기

파종은 4, 5월즈음 평균 기온이 18~20도 가량일 때 적당합니다. 15~25도에서 잘 자라며 더위, 추위에도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적당한 온도는 어디까지나 시설 재배하시는 전문가 분들 영역이고 텃밭에 키우는 우리 초보는 봄에 파종하고 자연에 맡기는 겁니다. ㅎㅎ

 

부추를 심을 때 간격은 자라는 크기를 감안하여 15*10cm 로 유지합니다. 부추가 15~20cm 정도 자란다면 칼, 가위 등을 이용하여 수확을 하면 됩니다.  

 

파종하기

부추는 주로 봄에 씨앗을 심습니다. 가을에 심는다면 다소 서늘해지는 9월경이 좋습니다. 15*10cm 간격으로 구멍당 15개 가량의 씨앗을 넣습니다. 흙은 씨앗의 2~3배로 덮어줍니다. 부추의 발아는 대략 10~15일로 오래 걸립니다.

 

모종심기

초보자에게 권하는 방법입니다. 남부지방은 3월이면 종묘상에 이미 모종이 나옵니다. 트레이에 심어진 부추의 뿌리가 잘 내렸는지 한 번 보시고 10cm 정도로 자란 모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구입한 모종은 심고 한 달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모종의 간격은 파종과 동일하게 15*10cm 간격을 유지합니다. 모종이 비닐 포트에 심겨 있다면 살짝 주물러 뽑아주고 트레이라면 둥근 막대로 배수구를 밀어 올려 뽑아냅니다. 부추는 심을 때 뿌리보다 크게 흙을 파서 심은 후 흙을 덮고 충분히 물을 줍니다. 

 

관리하기

부추는 저온기에 3~4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여름철은 1~2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줍니다. 장마철은 배수에 주의합니다.

 

수확하기

부추를 수확할 때는 칼과 가위 등을 이용하여 지면과 같은 높이로 줄기를 잘라줍니다. 처음 수확할 때는 3~4cm 남기고 수확을 하면 이후 부추는 더욱 왕성하게 자라니 참고 바랍니다. 수확을 한 후 깻묵 혹은 완효성 비료로 웃거름을 주면 부추가 다시 자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7~8월은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핍니다. 부추 포함 대부분 채소류는 꽃이 피면 영양분이 꽃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씨앗을 받을 목적이 아니면 꽃대는 빠르게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을 그대로 놔두면 씨앗을 맺습니다. 신문지를 펴고 꼬투리를 펼치면 까만 씨앗이 나옵니다.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다 이듬해 봄에 심으면 됩니다. 

 

* 완효성 비료는 시비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비료로 성분의 유실이 적어서 비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한 번의 시비로 충분하므로 추가 시비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부추는 한번 심으면 몇 년 동안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전, 겉절이, 김치 등 다양한 곳에 꾸준히 이용 가능합니다. 파종하기 제철인 지금 한번 심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특히 아릴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효과가 있어 옛날부터 남성들이 즐겨 먹는 채소라고 합니다.

 

아!! 그렇다네요. ㅡㅡ 저도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부추만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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