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토 만들기
식물 키우기는 식물이 자라는 환경적인 부분부터 키우는 분의 생활습관까지 모든 사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배양토 만들기 즉 잘 배합한 흙 하나만을 가지고 식물 키우기 결과를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물 키우기에서 흙은 식물을 받쳐주고 양분과 수분의 공급원이자 뿌리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작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알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흙이란?
식물 키우기 좋은 흙은 공기층이 충분하고 영양이 풍부한 흙이어야 합니다. 화분에 물을 줄 때 딱딱해진 흙 때문에 물이 그대로 쓸려 내려가는 경험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배합이 잘 된 흙에 물을 주어야 수분을 머금고 있는 시간이 충분하여 식물도 뿌리를 이용해 물을 빨아들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식물의 최상의 흙 비율은 이것입니다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없지만 기준은 있습니다. 비율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어 본인에게 맞는 흙 배합을 찾아 보시길 권합니다.
배양토 비율
집안과 배란다에 식물이 많아지면서 밭흙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흙 사용량에 따른 비용 손실도 크고 동생 밭에 뿌리는 퇴비로 인한 흙의 영양 상태도 좋기 때문에 저는 동생 밭의 흙을 많이 이용 중입니다.
밭흙, 모래, 부엽으로 비율을 말씀드립입니다. 초화류는 5:2:3이고 일반 관엽식물과 국화는 3:2:5입니다. 선인장류는 1:7:2로 모래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원예 책에 나오는 비율이기 때문에 이 비율을 기본이라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배합을 찾아봅니다.
모래는 생각하시는 그 모래가 맞습니다. 부엽은 낙엽이 썩어 흙이 된 것으로 산에 가시면 낙엽을 한 차례 걷어내면 보이는 것을 부엽이라 하고 다시 걷어내면 썩어서 흙이 돼버린 것을 부엽토라고 하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밭흙, 버미큘라이트, 훈탄을 섞어 배양토를 만들어 봅니다.
대략적인 비율로 계속 섞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물론 비율은 적어둡니다. 이제 어떻게 흙 배합을 해봐야 하는지 대충 감이 오시죠? 이런 식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식물에 맞는 흙 배합을 만들어 보는 겁니다.
하지만 이거저거 만사 귀찮으시면 분갈이한 상태로 구입하신 식물을 1~2년을 쭉 키우시면 됩니다.
참고로 허브류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합에 버미큘라이트 7 부엽 2 피트모스 1이 있습니다. 모든 허브류 발아의 최적의 토양이라고 원예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 배합으로 발아가 되지 않는다면 씨앗이나 다른 환경(온도, 습도 등)의 문제랍니다. 절대 흙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시네요. 그냥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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