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입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엽채류로 발아와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0도입니다. 호냉성 채소로 고온이나 저온 모두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봄, 가을이 재배하기 적기입니다.
호냉성과채류는 15~20도 정도의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는 온대나 한대 원산인 채소류를 말합니다. 엽채류, 뿌리채소류, 완두, 딸기 등을 있습니다.
봄 3~4월, 가을 8~9월에 파종을 해야 정식 후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5월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여름의 고온 하에서 꽃눈이 분화되고 고온, 장일에서 꽃줄기(꽃대)가 빨리 자라기 시작합니다. 결국 기온이 올라가면 잎의 쓴맛이 증가하고 질겨지기 때문에 채종을 위한 상추로 남겨둡니다.
추대는 식물의 꽃줄기가 길게 늘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적치마 상추 키우기
적치마 상추는 재래종 상추로 보통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들지(결구) 않는 품종입니다. 치마 상추 계통은 '적치마'처럼 잎의 색깔별로 나누어 부르고 모두 잎을 한 잎 한 잎씩 따서 수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특성에 잎이 크기가 적당하고 고온 하에 웃자람이 적으며 내서성이 강하고 고온 재배에 유리하다 등등의 특성을 설명합니다만 상추라는 종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개량을 했더라도 최대한 환경조건에 맞추어 재배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생육에 적합한 온도가 15~20도라는 겁니다.
흙은 유기질이 많고 토양 산도가 pH 6.6~7.2 정도가 알맞습니다. 5 이하의 산성 토양은 생육 저하를 불러옵니다.
여러 해 텃밭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아집니다. 염류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적합한 상추의 품종은 적치마> 청치마> 청축면 등의 순서입니다. 아마도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종 씨앗으로 적치마를 준 이유가 아닐까 합리적 추정을 해봅니다.
재해대책
상추는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가뭄과 장마(태풍)를 모두 겪어야 합니다.
가뭄에는 충분히 물을 준 후에 옮겨 심고 비닐멀칭을 통해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차광망을 설치하여 더위를 식혀줘야 합니다. 진딧물, 응애 등 병충해를 발생하니 방제 또한 실시합니다.
장마 때는 밭의 배수구를 우선 정비합니다. 특히 장마 후에는 병해충이 늘어나기 때문에 방제에 신경써야 합니다. 7~10일 간격으로 살균제 및 살충제를 살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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