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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텃밭 작물 몇 종류 씨앗을 채종하는 방법

by 염치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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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이라 거창하게 말하지만 먹고 있던 키위 속에 씨앗이 보여 솎아낸 것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런 행위도 채종에 해당하긴 합니다. 채종이란 꽃이나 열매로부터 씨앗을 분리해내는 일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텃밭에 많이 키우는 대표적인 작물의 채종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씨앗 채종 하는 방법

대파

대파는 모두 수확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면 자연히 겨울을 나고 이듬해 4월경에 꽃줄기가 나오면서 꽃이 핍니다. 이때 씨앗을 받으면 됩니다.

 

 

 

꽃 윗부분이 20%가량 벌어지면 꽃을 잘라내서 그늘에 말린 뒤 털어내면 씨가 떨어집니다.

 

부추

부추는 4월 이후에 잎을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7월 말부터 꽃줄기가 올라옵니다. 8월에 꽃이 피고 갈색으로 변하면 꽃을 잘라내서 말린 후 씨를 털어내면 됩니다.

 

오이

오이는 꽃이 핀 후 45일 이상 지난 열매를 따서 칼로 가른 뒤 발라낸 씨를 그늘에서 바싹 말립니다. 먹기에 적당하게 익은 오이보다 더 많이 익어야 채종하기 편합니다.

 

고추

고추는 잘 익은 것을 딴 후 일주일 정도 후숙시켜서 반으로 갈라 씨앗을 분리해내면 됩니다.

 

키위 씨앗을 하나씩 채종하는 모습입니다.
키위 채종

 

배추

배추는 수확할 때 4~5포기 정도 남겨둡니다. 월동 후 3~4월에 배추를 캐낸 뒤 잎 위쪽의 2/3을 잘라버리고 겉잎도 벗겨낸 뒤 다시 밭에 심어줍니다.

 

싹이 나고 꽃줄기가 올라온 뒤 꽃이 피면 가지에 지주를 세워줍니다. 가지의 절반 정도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낫으로 베어 그늘에 말린 뒤 씨를 털어내면 됩니다.

 

 

이상 텃밭에 자주 심는 대표적인 작물의 씨앗을 채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텃밭지기라면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법은 기본으로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씨앗도 다룰 줄 알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농작물의 채종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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