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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종묘상에서 파프리카 모종을 구입해서 주말 농장 텃밭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농사로'의 농업기술 길잡이에서 파프리카의 재배 자료를 검색해보니 씨뿌림을 7월 중하순, 아주심기는 8월 중하순입니다. 그런데 지금 종묘상은 왜 모종을 팔까요?
그러면 그렇지요. 파프리카는 여름재배와 겨울재배로 나눠집니다. 보통 겨울재배가 일반적인 파프리카 재배 방법으로 앞서 말씀드린 7월에 씨뿌리기를 하여 8월에 아주심기 그리고 11월에 수확하는 재배 주기를 가집니다.
현재 출하되는 파프리카 모종은 여름재배 방법으로 씨를 뿌린다면 2~3월에 이미 시작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점을 놓쳤다면 4월에 모종을 구입하여 심으시면 되고 6월에 파프리카 열매를 수확하실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발아부터 육묘, 주간, 야간, 생육 등 자라는 시기에 따라 알맞은 온도가 모두 다릅니다. 발아는 24~25도, 육묘는 22~25도, 야간은 18~20도,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22~25도, 수확 후 저장온도는 10~12도로 파프리카를 잘 키우기 위해 세심한 온도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초보 가드너에게 위와 같은 관리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재배환경을 임의로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팜 얘기가 자주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결국 기후를 사람이 조절해줄 수는 없는 일이니깐요.
우리는 텃밭에 파프리카를 심어 자연이 잘 키워주길 기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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