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해바라기는 큰 어려움 없이 잘 자라는 중입니다. 꽃샘추위를 무사히 보낸 지금은 햇빛도 적당하고 도시민 텃밭 운영하기 전에 기술센터에서 밭 만들기를 할 때 밑거름 작업도 해둔 터라 흙의 상태도 매우 좋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일만 남았고 실제 볼 때마다 크기가 달라져 있음을 실감합니다. 해바라기 성장에 쐐기를 박기 위해 추비를 준비합니다.
아래 모종은 자이언트 해바라기라고 합니다. 곁순을 키워 여러 개의 해바라기 꽃을 키우는 종류가 아닌 한줄기로 길게 올리는 형태의 해바라기로 소개받아 키우는 중입니다.
현재까지 성장을 살펴보면 줄기가 굵어지면서 제일 아래쪽의 떡잎은 퇴화되고 잎줄기가 길고 넓게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라는 데로 상부에 6~7장의 잎을 남기고 아래쪽은 계속 잘라줄 예정입니다. 줄기와 잎 사이에 나는 곁순도 모두 제거해줍니다. 그러면 2m 내외의 외목대 해바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심는 시기
해바라기는 4~5월에 심고자 하는 밭이나 화단 등에 씨앗을 심어줍니다. 모판에 키워 옮겨 심는 것보다 씨앗을 뿌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만큼 잘 자란다는 말입니다.
심는 방법
해바라기 종자를 심기 전 흙에 물을 흠뻑 줍니다. 깊이 2cm 정도로 흙을 파서 2~3개의 씨앗을 심어 줍니다. 10도 이상의 기온이면 일주일 내외에 발아를 합니다. 여러 포기의 해바라기를 심는다면 씨앗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간격은 30*30cm 정도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조건
꽃이 해를 따라다니는 걸로 오해하여 해바라기란 이름이 붙을 정도로 햇빛을 좋아합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생육적온이 20~30도지만 조금 낮다고 해도 무난하게 자랍니다.
해바라기의 심는 시기부터 심는 방법 그리고 환경조건을 도시민 텃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해바라기의 근황과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병해충은 없는 상태고 3~4일에 한번 물을 주고 있음에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 해바라기는 환경 적응력 또한 뛰어난 식물이라 생각합니다.
실내에서 키우기에는 크기가 클 것 같기도 하지만 키우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만큼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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