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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페튜니아 키우기

by 염치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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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튜니아 꽃

 

출근길 가로변 화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튜니아는 가짓과 일 년생 초본 식물입니다. 주로 가로변이나 정원, 공원 등의 화단에 조경용으로 심어서 키웁니다. 큰 어려움 없이 꽃을 피울 수 있어 화초로 사용하지만 오염에 민감하여 지표 식물로도 사용됩니다. 사피니아, 애기 담배꽃, 페추니아, 페츄니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페튜니아는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보통 2~3년 동안 살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 동안 노지에서 월동이 불가능하기에 일 년 초로 취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어느 정도 잘 견디는 식물이며 우아한 트럼펫 모양의 꽃 때문에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몸 전체에 샘털이 많이 나며 냄새가 나고 끈적거리므로 만질 때 주의해야 합니다. 

 

꽃말은 두 가지로 사랑의 방해 그리고 당신과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런데 둘 의미가 뭔가 좀 극단적이지 않습니까?

 

페튜니아 키우기

페튜니아는 햇볕을 좋아합니다. 생육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햇빛입니다. 하루에 최소 5시간의 햇빛을 받아야 잘 자랍니다. 하루 종일 햇빛을 받는다면 많은 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꽃이 적게 피겠지만 반그늘에서도 자라기는 합니다.

 

얼마나 햇볕이 좋으면 씨앗까지 빛이 필요한 광발아 씨앗이겠습니까. 씨앗을 흩어 버린 후 흙을 덮는 듯 마는 듯 두면 곧잘 발아합니다. 

 

일반적인 환경 조건은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더운 여름에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합니다. 과습이나 건조하면 꽃이 시듭니다. 

 

페튜니아는 가끔 줄기가 길게 자라고 꽃이 축 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가위 등을 이용해 식물 줄기 길이의 절반을 잘라줍니다. 그러면 꽃들이 새로 자라고 빽빽한 줄기와 가득한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조건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 놓아줍니다.  

 

페튜니아 파종

페튜니아는 5월부터 11월까지 꽃이 핍니다. 40cm 높이까지 자라는 반 덩굴성 식물입니다. 파종시기는 노지는 4~6월이며 실내라면 온도만 맞춰준다면 연중 가능합니다. 

 

발아온도는 23도 내외로 유지해주면 1~2주 내 발아하여 새싹이 올라옵니다. 파종할 때는 광발아성 종자이기 때문에 흙을 너무 덮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파종한 페튜니아는 5~6주 후에 모종을 옮겨심으며 좋습니다. 여름철 고온기는 반그늘에서 장마철은 밝은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개화시기가 초겨울까지 이르기에 밑거름을 넉넉히 준다면 서리 내릴 때까지 계속 꽃이 핍니다. 

 

 

페튜니아는 가로변이나 공원 등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 키웁니다. 무엇보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다보니 하루 5시간 이상은 꼭 햇빛을 받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꽃도 예쁘고 수량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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