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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한 식구가 된 사랑초 4번과 20번을 소개합니다

by 염치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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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너무 춥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주말이 너무 아까워 화훼매장으로 나섭니다.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은 따스하고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출하 대기 중인 식물도 많습니다.

한편에 놓인 사랑초가 눈이 띕니다. 우리 집 베란다에도 묵은 잎 사이로 새잎이 올라오던데..

사랑초는 이 시기(11~4월)에 꽃이 피면 동형종 사랑초라고 하고 여름에 꽃이 피면 하형종 사랑초라고 합니다. 그냥 그렇게 구분을 한답니다.

사랑초 4번 사랑초 20번
사랑초 4번과 20번


사랑초는 괭이밥과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850여 종이나 있기 때문에 위 두 친구가 다른 종인 건 알지만 정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굳이 구분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옛다! 이름이닷! 노란 꽃이 이쁜 녀석의 이름은 4번, 잎이 큰 녀석은 20번으로 부를 겁니다. 사실 포트에 그렇게 적혀 있더라고요!! ㅎㅎ 앞으로 너희들 이름은 멋대가리 없지만 4번과 20번이다!!

사랑초는 잎이 세 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징이라면 추위에 약하고 빛에 민감하여 흐린 날과 밤에는 꽃이 오므라진다는 정도입니다.

 

 

베란다에 사랑초 군단을 진열해두고 꽃멍? 풀멍? 에 한번 빠져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기르는 반려식물과 멍 때리기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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