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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발견한 약재 천궁 산속을 헤매다 발견한 천궁입니다. 천궁은 여러해살이풀이고 약재로 많이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에 들여올 때부터 약용 식물로 재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들인 식물입니다. 천궁은 이제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퍼져 있으며 특히 산골짜기 냇가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천궁은 산형과에 속하며 궁궁, 개강활, 제주사약채, 백봉천궁, 토천궁이라고 불립니다. 주로 뿌리는 약재로 사용하며 어린 잎은 식용합니다. 옛날에는 옷장에 넣어 옷이 좀먹는 걸 막는데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채취 방법 이른 봄에는 어린 순을 채취하고 가을에는 시든 줄기를 제거한 후 뿌리를 채취하고 이물질을 제거 한 후 햇볕에 말립니다. 먹는 방법 이른 봄에 올라오는 어린 순을 더운 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먹거나 정장하여 장기간.. 2022. 12. 12.
둠벙 물웅덩이의 역할은 수량 조절과 생물의 다양성 확보입니다. 둠벙이란 빗물에 의해서만 벼를 심고 재배할 수 있는 논에서만 농사를 짓던 시절에 임시로 물을 가두어 두는 물 저장고를 말합니다. 간단하게 인공 습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덤벙, 둠뱅, 둠벙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둠벙의 기본적인 역할은 가뭄이나 홍수가 발생할 경우 물량의 조절입니다. 가뭄 때 농사에 필요한 물을 대고 홍수에는 넘치는 물량을 조절해줍니다. 이러한 둠벙은 항상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기 때문에 비상용 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어류나 물방개, 장구애비 등의 피난처이자 서식지로서 기능도 같이 합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현상과 생물의 다양성 감소에 대한 대비책으로 훌륭한 자원입니다. 이러한 둠벙에 대한 짧고 얕은 지식을 습득하여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 2022. 12. 12.
녹보수 키울 때 주의할 점 녹보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공기정화식물이자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꽃말 덕분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키우기도 어렵지 않아 식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도 적당한 식물입니다. 녹보수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내음성이 강한 식물이라 빛보다는 통풍에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성을 쬐면 잎 끝이 노랗게 타들어가기 때문에 간접광을 받는 곳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베란다에 유리창을 거쳐 들어오는 빛이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통풍은 자주할수록 병해충이 줄어든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대신에 녹보수는 추위에 약합니다. 겨울철은 반드시 실내에서 키우셔야 하고 보통 15~30°C가 가장 적당한 온도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잎이 시들해지고 떨어지는 수가 있는데 시들해진 .. 2022. 12. 12.
배풍등 바람을 막는 덩굴 회사 도로가 옆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배풍등입니다. 우리나라 어디서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만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배풍등은 바람(풍)을 막는(배) 덩굴(등)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풍을 막는 덩굴이라고 하는데 실제 한방에서 거풍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배풍등은 덩굴성 초본식물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자루가 다른 나무나 물건 등을 휘감고 올라가면서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합니다. 몸 전체에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8~9월에 흰 꽃이 취산화서로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가지과에 속하기 때문에 가지나 토마토 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열매는 둥글고 작은 장과로 가을에 빨갛게 익는데 약재로 쓰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차이나 등.. 2022. 12. 11.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뷰티 그린 알아보기 필로덴드론 플로리다 뷰티 그린(Philodendron Florida Beauty Green)입니다. 필로덴드론은 관엽식물로 유통되는 대부분은 잡종이며 오랜 기간 동안 육종 되어 왔기에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품종이 있습니다. 필로덴드론이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tree loving'을 뜻합니다. 필로덴드론은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심장형 필로덴드론입니다. 덩굴 모양으로 뻗거나 기어 올라가는 형태로 덩굴성 관상식물로 재배됩니다. 두번째는 직립성 필로덴드론인데 말 그대로 직립으로 자라는 형태입니다. 세 번째는 나무 모양으로 직립으로 자라는 필로덴드론입니다. 어릴 때는 직립형으로 보이지만 성숙할수록 목질화 되어 나무처럼 됩니다. 원산지에 자생하는 필로덴드론은 자연적으로 나무와 그 주위에.. 2022. 12. 11.
식물을 돌에 붙이는 걸 석부작이라고 합니다. 화훼 매장을 둘러보다 본 석부작입니다. 석부작은 자연석에 풍란이나 야생 초화류를 붙여 만든 작품을 말합니다. 첫 소감은 바다에 홀로 떠 있는 섬의 축소판이구나 하고 잠시 바라봤습니다. 석부작은 시간이 흐를수록 식물의 뿌리와 이끼가 돌을 덮어 마치 자연을 축소한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에 운치를 더 해줍니다. 석부작은 간단하게 돌에 식물을 활착 시키면 되기에 멋들어진 돌과 식물만 있으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물은 착생식물을 사용합니다. 착생식물은 식물의 표면에서 자라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기, 비, 주변의 잔해물에서 흡수하는 식물을 말합니다. 숙주에게 영향을 끼치는 기생생물과는 다릅니다. 또 착생식물은 땅에 뿌리를 뻗지 않기 때문에 공기 식물 air plant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 2022. 12. 11.
필수불가결 곤충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장미허브에 앉은 곤충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식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곤충 특히 해충은 싫어하는데 이 친구들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안 그래도 전 세계 곤충의 수는 급감하고 있고 그 곤충들이 사라지면 인간도 사라진다고 어딘가에서 들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인간이 사라질 정도로 중요하다는 곤충들은 보통 어떤 일을 할까요? 한 번 알아봅니다. 곤충은 분해자로서 생물학적 구조를 분해하고 분해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도와줍니다. 유기물을 분해하는 곤충이 없다면 꽤 곤란해질 겁니다. 예를 들어 죽은 동물의 사체가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으이그... 곤충은 새, 박쥐, 작은 포유류 등의 먹이가 됩니다. 척추동물의 약 60%는 생존을 위해 곤충이 필요하다고 시드니 대학 연구팀은 말합니다. 곤충의 감소는 새.. 2022. 12. 11.
장미허브에 붙은 노린재는 해충입니다. 사무실에서 장미허브를 키우고 있습니다. 겨울철 잎이 말라서 떨어지면 숲 속인 것처럼 잎을 화분 위에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곤충이 생깁니다? 사무실이라 따뜻하고 먹을 수 있는 식물도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 봅니다. 노린재가 장미허브 잎에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초겨울인 지금 어디서 왔을까요? 일반적인 노린재는 농작물에 해를 입히고 식물에 해로운 병을 옮기는 매개충입니다. 그래서 노린재를 보면 보통 제거를 합니다. 반면 식물의 해충을 포식하는 유익한 노린재도 있습니다. 일부 노린재지만 육식성으로 해충의 천적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린재를 마냥 해충으로 보기도 힘듭니다. 지구상에 3만5천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300여 종이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 눈 앞에 노린재가 있다며 솔직히..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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