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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입김은 왜 생길까? 입김이 나오는 이유는 막연히 온도차이 때문이 아니까 생각하고 있던 차 따님의 유치원 방학 숙제로 나와 궁금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입김의 사전적 의미는 입에서 나오는 더운 김입니다. 사람은 숨을 쉬면 공기를 들이마시고 뱉습니다. 입김은 숨을 쉴 때 입안의 수증기가 입 밖의 차가운 기온을 만나자마자 얼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숨을 내뱉을 때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가 나오는데 이 공기는 사람 몸에서 나오기 때문에 따뜻한 온도입니다. 보통 30℃ 정도라고 하는데 체온이 36.5℃임을 감안하면 꽤 따뜻하죠? 이때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 기체가 액체로 변하는 응결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이 숨을 내쉴 때 따뜻한 공기와 밖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우리 눈에 하향게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 입김이 하얗게.. 2023. 1. 7.
건강한 흙은 숨을 쉬는 흙 건강한 흙을 만들려면 흙의 호흡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동. 식물이 호흡을 해야 살 수 있듯이 흙도 공기를 들이마셔서 작물과 미생물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야 건강한 흙이 되기 때문입니다. 흔히 흙은 고상, 액상, 기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상은 오랜 기간 바위가 부스러져 생긴 무기물(토양)과 동.식물 등이 죽어서 된 유기물로 반(50%)을 차지하고 있고 액상은 물로 1/4(25%), 기상은 공기로 1/4(25%)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흙 속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약 25% 정도 되고 건강한 흙의 경우 1㎡에 분당 4mg의 공기를 흡입해서 식물의 뿌리와 산소가 필요한 미생물에게 공급해 줍니다. 사람이 숨을 들이마셔 폐에 산소가 채워져야 살 수 .. 2023. 1. 4.
송해공원 빙벽 옥연저수지 Let It Go !!!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관광지 송해공원입니다. 도착할 때까지 '송해'가 우리가 아는 그 송해 선생님을 말하는 건지 몰랐습니다. 송해공원 북편에 조성한 빙벽을 찾아갑니다. 송해공원에서 걸어가기에 멀고 제3주차장에서 걸어가야 멀지 않습니다. 숲과 보국사 그리고 빙벽은 처음부터 하나인 마냥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너무 오버인가요? ㅎㅎ 빙벽을 보며 올라가는 길은 제법 경사가 가파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안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진짜 장관입니다. 따스한 햇살에 봄나물이 잘 자랄 최적의 장소같긴 합니다. 풀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안내문은 눈에 잘 들어옵니다. 올라가면 탁 트인 옥연저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연저수지를 둘러싼 10.5km의 둘레길이 잘 갖춰져 있.. 2023. 1. 3.
핫팩이 따뜻해지는 원리 철(Fe) 산화 반응 강추위 속에 반복되는 출근길이지만 주머니 속 핫팩 덕분에 추위를 녹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역시 겨울 출근길 필수템입니다. 핫팩은 흔들어주거나 주물러주면 짧게 3~4시간, 길게 15시간 이상 따뜻함을 유지합니다. 그 원리가 궁금해서 알아봅니다. 밀봉된 봉투에서 핫팩을 꺼내면 속에 가루가 들어 있다는 건 흔들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가루가 철인 것도 아셨습니까? 핫팩 안에 들어 있는 철가루는 공기와 접촉하면 차츰 산화되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1g당 1.69kcal의 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반 철의 산화 반응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이 열이 발생하는 것을 느끼기 어렵지만 핫팩 안에 들어 있는 철은 가루 형태이기에 조금만 흔들어주어도 빨리 산화되고 그 과정에서 40~60도까지 온도가 급격히 높아..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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