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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복주머니 칼세올라리아 Calceolaria

by 염치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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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지에서 '복주머니'란 유통명으로 불리는 칼세올라리아(Calceolaria)입니다. 영명도 Pocket plate이고 생김새도 복주머니로 불릴만합니다. 칼세올라리아는 현삼과의 일년초로 남아메리카의 칠레, 페루가 원산지로 가을에 파종하여 3~4월에 분화용으로 사용되는 화초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을에 파종하여 일년초로 취급하지만 유럽은 다년생 품종의 칼세올라리아를 여름부터 가을까지 화단용으로 널리 이용한답니다.

 

 

 

 

 

 

칼세올라리아(복주머니) 2/20(토) 금호화훼마트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화단에 복주머니 모양의 꽃들이 넓은 잎 위에 많이 달립니다. 꽃은 입술 모양이고 아랫입술에 해당하는 꽃잎이 주머니처럼 되어 있어서 주머니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출하되는 꽃은 보통 노란색, 빨간색 계열의 빛깔입니다. 줄기는 대략 30~40cm 정도 높이고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입니다.

 

칼세올라리아 재배주기

칼세올라리아는 9월에 파종하여 11월에 15cm 화분에 정식을 합니다. 이후 2월부터 개화가 시작됩니다. 시설재배를 통해 2월 중순부터 화훼단지에 생육주기보다 일찍 출하가 이루어집니다. 

 

칼세올라리아 환경

칼세올라리아의 발아는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의 시원한 장소가 적합합니다. 발아에 적합한 온도는 15~20℃입니다. 꽃눈 형성을 위해 7~10℃의 저온이 필요하고 16시간 정도의 장일 처리 후 꽃눈 분화가 촉진됩니다. 꽃눈이 분화된 후 15℃를 유지하면 꽃눈이 순조롭게 발육하지만 20℃이상이 되면 오히려 발육이 부진해집니다.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5~20℃이고 0℃이하의 온도는 동해를 입으니 주의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생육이 연약해져 웃자람이 발생하며 특히 30℃ 이상에서는 생육이 심하게 약해집니다.

 

흙은 밭흙, 부숙 왕겨, 모래를 6:3:1의 비율 혹은 밭흙, 부숙 왕겨를 2:1 비율로 배합하여 사용합니다.

 

병해충 대처

발아 후 자주 발생하는 입고병은 증기소독하는 것이 좋고 개화기에 꽃에 물을 뿌리면 줄기나 꽃 부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차원에 살균제를 뿌려줍니다. 진딧물은 보통 잎 뒷면에 자주 발생하니 손쉽게 살충제를 뿌리거나 하나씩 잡아 터트려 죽이는 여유로운 즐거움을 가지시길... ㅡㅡ

 


 

이상 칼세올라리아의 재배주기부터 환경과 병해충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실내에 칼세올라리아를 키우실 때는 통풍이 원활하고 한낮에 20도 전후, 야간은 10도 전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높으면 연약하게 자라게 되는 특징이 있으니 유의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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