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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80

겨울의 상징 조매화 동백나무 꽃 동백나무는 날씨가 추우면 저절로 생각나는 나무입니다. 왜 그럴까 진심으로 고민해봤는데 매 해 이런 미친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 피우는 걸 보다 보니 그냥 머릿속에 겨울나무는 동백으로 새겨진 듯 각인되었나 봅니다. 주변을 살짝만 둘러봐도 겨우내 늘 푸른 나무들도 많은데 말이죠. ㅎㅎ 물론 그렇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동백을 '겨울의 꽃'으로 부르는 분들은 많습니다. 특히 상인(?)들 움직임을 눈여겨봐야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코스트코 식물코너에 똬악 동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역시 빨라! 동백나무는 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에 자생합니다. 종류도 다양해 2천여 가지가 넘습니다. 우리나라의 동백 명소는 참 많은데 제주도를 비롯하여 거제, 여수, 부산 등 대부분 남부지방에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2022. 12. 25.
우리나라 흙의 산도(pH)가 산성인 이유 우리나라 흙의 산도(pH)를 알려면 흙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흙은 바위에서 오랜 기간 침식과 풍화를 거쳐 생성된 무기물입니다. 바위는 보통 모암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흙의 모암은 화강암과 화강암이 변성된 화강편마암이 많습니다. 비율로 보면 화강암이 22.3%, 화강편마암이 32.4%, 기타 다른 암석이 45.3%입니다.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 깊숙한 곳에서 천천히 식으면서 굳어진 심성암입니다. 지하 깊숙한 곳에 있던 화강암이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주변 땅보다 상승하여 지표면으로 나오게 된 겁니다. 그렇게 나온 화강암 사이를 마그마가 뚫고 나오면서 열과 압력을 주어 만들어진 게 화강편마암입니다. 우리나라 흙의 반 이상이 이렇게 생성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을 모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22. 12. 25.
산행 중에 만난 산수국 산행에 갔다가 산수국 군락지를 발견합니다. 산속에 대물(?)을 찾아다니는 수준은 아니고 동생이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ㅎㅎ 산수국. 이름 그대로 산에 물을 좋아하는 국화란 뜻입니다. 산수국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피며 모양새부터 색상까지 모두 아름답습니다. 산골짜기 등에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잘 자랍니다. 조금만 늦게 산행을 하여 꽃이 핀 모습을 봤다면 한동안 서서 감상할 정도로 예뻤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산수국 꽃은 처음에는 연한 녹색의 흰색으로 피었다가 푸른색이나 분홍색으로 바뀝니다. 꽃이 피는 동안 색소 안토시아닌이 합성되어 푸른색으로 변했다가 꽃이 활짝 필 즈음 붉은색으로 바뀝니다. 또한 흙의 산성도에 따라 산수국 꽃의 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흙이 산성이면 알루미늄이 이온화되어 뿌리에.. 2022. 12. 22.
가로등 아래 담쟁이덩굴의 손짓 집으로 가는 퇴근길. 몸은 피곤하고 기운은 없는데 가로등 아래 비친 담쟁이덩굴이 차디찬 바람에 흔들리며 손짓을 합니다. 젠장! 무섭다!! 지금 저 덩굴 속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ㄷㄷㄷ 미친! 정말 몸이 많이 허약해졌다고 느낍니다. 담쟁이덩굴은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에 달라붙어 타고 올라갑니다. 오래된 건물에 심어진 담쟁이덩굴은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반면 늦저녁에 으스스한 분위기도 풍깁니다. 늦봄에서 초여름에 흰 꽃이 피지만 잎에 가려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을에는 아래 사진처럼 단풍이 듭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담쟁이덩굴은 활용도 면에서 꽤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식물입니다. 담쟁이덩굴로 건물을 감싸면 녹화 혹은 미화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담쟁이덩굴은 건물을 한..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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