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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80

팬지(삼색제비꽃)가 얼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팬지(삼색제비꽃)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생각하는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이건 좀 무서운데... 팬지는 프랑스어 'Penser'가 어원으로 생각하다란 의미에서 시작되어 그러려니 설득됩니다. 꽃말이 나를 생각해 주세요가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팬지는 어느정도 혹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가격도 저렴해 관공서나 길가 화단, 도로가 옆 화분에 많이 심는 식물입니다. 그런 팬지가 몇 일간 강추위로 얼어 죽어갑니다. 식물은 보통 겨울이 되면 최소한의 물만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배출합니다. 그래야 추위로 가지나 잎이 얼더라도 조직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물이 얼어 팽창하여 터지듯 식물 조직이 파괴될 겁니다. 집에서 키우는 식물의 경우 실수로 얼었을 경우 따뜻한 실내로 바로 들이면 .. 2022. 12. 21.
한 식구가 된 사랑초 4번과 20번을 소개합니다 추워도 너무 춥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주말이 너무 아까워 화훼매장으로 나섭니다.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은 따스하고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출하 대기 중인 식물도 많습니다. 한편에 놓인 사랑초가 눈이 띕니다. 우리 집 베란다에도 묵은 잎 사이로 새잎이 올라오던데.. 사랑초는 이 시기(11~4월)에 꽃이 피면 동형종 사랑초라고 하고 여름에 꽃이 피면 하형종 사랑초라고 합니다. 그냥 그렇게 구분을 한답니다. 사랑초는 괭이밥과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850여 종이나 있기 때문에 위 두 친구가 다른 종인 건 알지만 정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굳이 구분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옛다! 이름이닷! 노란 꽃이 이쁜 녀석의 이름은 4번, 잎이 큰 녀석은.. 2022. 12. 21.
고구마 싹이 나버려서 수경재배 시작 이렇게 추운 날씨는 역시 군고구마가 최고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한동안 방치한 고구마에서 싹이 나버렸습니다. 이런 사달이 나지 않으려면 고구마 박스를 반드시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12~15도 정도의 시원한 곳에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ㅎㅎ 박스처럼 밀폐된 곳에 두면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아래쪽에 있는 고구마부터 썩기 시작할 것이고 따뜻한 곳에 두면 짜잔~!! 아래처럼 싹이 날 겁니다. 고구마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가 땅을 따라 뻗어가면서 뿌리를 내리는데 그 뿌리가 굵어져 덩이뿌리인 고구마가 되는 건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그냥 적어봤습니다. 싹이 난 고구마를 굳이 물병에 꽂아둔 이유는 새로운 생명이 움텄는데 버릴 수가 없어서입니다. 굳이 좋은 점을 찾아보자면 고구마뿐만 아니라 대부.. 2022. 12. 18.
팬지도 못 견딜 강추위 다음 계절화는? 전국이 한파로 밤, 낮의 최저 기온이 나날이 갱신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따뜻하다고 생각되던 남부지방도 오늘부로 영하 10도 내외로 추워진다고 합니다. 도로변 원형 화분의 팬지는 지난주 이미 생육에 문제가 있어 보일 정도로 처져 있었습니다. 팬지도 꽤 내한성이 강한 초화로 알고 있는데... 팬지는 한해살이 초화류 중에는 내한성이 가장 강한 종에 속합니다. 따뜻한 지중해가 원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국, 일본 등을 거치면서 신품종에 개량을 거듭하며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영하 5도까지 무난히 견딜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 종인 비올라는 내한성이 강해 비닐 멀칭으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침, 저녁 기온이 팬지가 견딜 수 있는 기온을 이미 넘어서 버렸습니다...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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