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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80

흙 속 비율을 맞춰야 하는 이유 흙 속은 고상, 액상, 기상의 비율에 따라 작물이 자라는 환경이 달라집니다. 고상은 암석이 풍화되어 생긴 무기물과 동. 식물이 죽어서 된 유기물로 되어 있는데 흙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액상과 기상은 각각 물과 공기며 25%씩 나머지 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당연히 액상이 늘어나고 기상이 줄어 작물의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합니다. 반대로 가물면 기상이 늘어나는 반면 뿌리가 흡수할 액상이 줄어듭니다. 밭 만들기를 할 때 퇴비를 주고 깊이갈이를 하면 고상이 줄어들고 액상과 기상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커집니다. 단위면적당 고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토양이 푸석푸석해지고 작물의 뿌리가 쉽게 뻗을 수 있어 뿌리채소가 잘 자랍니다. 반대로 퇴비를 부실하게 주고 깊이갈이를 하지 않으면 고상의 비율이 커져서 .. 2023. 1. 8.
건강한 흙은 숨을 쉬는 흙 건강한 흙을 만들려면 흙의 호흡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동. 식물이 호흡을 해야 살 수 있듯이 흙도 공기를 들이마셔서 작물과 미생물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야 건강한 흙이 되기 때문입니다. 흔히 흙은 고상, 액상, 기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상은 오랜 기간 바위가 부스러져 생긴 무기물(토양)과 동.식물 등이 죽어서 된 유기물로 반(50%)을 차지하고 있고 액상은 물로 1/4(25%), 기상은 공기로 1/4(25%)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흙 속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약 25% 정도 되고 건강한 흙의 경우 1㎡에 분당 4mg의 공기를 흡입해서 식물의 뿌리와 산소가 필요한 미생물에게 공급해 줍니다. 사람이 숨을 들이마셔 폐에 산소가 채워져야 살 수 .. 2023. 1. 4.
틸란드시아 사람들 필요에 의해 나타난 식물 틸란드시아(Tillandsaia)는 파인애플과에 속하는 열대식물입니다. 잎에 하얀 솜털(트리콤)이 발달해서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 등을 흡수하고 대신 뿌리는 무언가에 달라붙기 위해서만 발달하는 착생식물입니다. 트리콤은 식물체의 표면에서 발달하는 부드러운 털을 말합니다. 물을 주지 않아도 죽지 않고 분갈이를 해 줄 필요도 없고 그러다 보니 흙이 실내에 날리지도 않아 관리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지만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가졌습니다. 기능성 관련하여 틸란드시아는 실내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틸란드시아 8종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제거 효과 실험을 한 결과 오염물질을 최대 49.7%까지 줄였다고 합니다. 광합성을 할 때 이산화탄소뿐만.. 2023. 1. 2.
난초가 잘 자라는 곳 여기가 바로 자생지 주변에 난초 애호가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당연하게도 제 주변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동생 산행을 따라갔다 귓구멍에 피가 날 정도로 모르는 난초 용어(?)를 들었습니다. 재밌는 건 그러면서 난초는 잘 찾지도 못합니다. ㅡㅡ; 그래서 난초가 잘 자라는 곳에 대한 이론(?)부터 접근해 봅니다. 난초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자생지를 조금 이해해야 합니다. 자생지야말로 해당 식물이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춘 곳이기 때문입니다. 난의 자생지는 보통 30년생 정도 되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뒤섞인 동남향의 낮은 야산이라 말합니다. 겨울철은 따뜻하고 부엽이 많이 쌓여 유기질이 풍부한 곳으로 이런 곳은 늘 습기를 촉촉이 머금고 있어 난초가 자생하기 최적의 장소라고 난초 장..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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